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4 15:49

작년 4분기 :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 감소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판관비 증가로 지난해 4분기의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줄어든 1385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라며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41억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서미화 연구원은 “더불어 판관비(75억원)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면서 예상보다 낮은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라며 “이어 세무조사로 인한 법인세 63억원의 지급으로 인해 당기순이익도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동아에스티의 매출이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성장세가 이어진다”라며 “지난해 전문의약품 매출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강화에도 전년 대비 2.2% 늘었다. 슈가논은 CJ헬스케어과, 모티리톤은 일동제약과 각각 공동마케팅을 하면서 시장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이달비 복합제 출시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문의약품 부문이 턴어라운드하며 올해는 미들싱글의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해외수출 및 의료기기 부문에서도 성장이 가능하다면 주가의 핵심이 될 수 있는 부문은 연구개발(R&D) 중에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이라고 짚었다.

그는 “면역항암제 선도물질 도출 또는 MerTk저해제 전임상 진입이 그 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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