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2.14 17:14

올해 6월 14일부터 3일간 개최...문화관광부 지정 축제로 도약 계기 마련

별빛축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돼 도비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사진=영천시)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참가자들이 망원경 사용 요령을 배우고 있다.  (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지난 11일 열린 2019년 경북도 지역축제심의회에서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돼 도비 4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영천보현산 별빛축제는 국내유일의 천문과학 축제다. 

별빛축제는 축제장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점, 축제장이 협소하다는 점 등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다.

지난해 열린 제15회 별빛축제는 축제 직전 찾아온 태풍과 3개의 축제가 영천시에서 동시개최 되었음에도 전년 대비 110% 증가한 4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방문객의 70% 이상이 관외 거주자여서 타 지역 관광객 유인효과가 크다는 점을 입증했다.

축제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도 총 30억 4428만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천보현산 별빛축제는 ‘원시별의 탄생과 진화’라는 주제와 ‘별은 항상 나를 꿈꾸게 한다’라는 부제로 오는 6월 14일부터 3일간 보현산 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천문·우주·과학을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축제가 담아낼 수 있는 범위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해복 영천시 관광진흥과장은 “별빛축제가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되며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금년 축제도 새로운 기획과 체계적인 홍보활동, 내실 있는 축제운영을 통해 우수축제라는 이름에 걸맞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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