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2.14 18:33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지역 2차 공모를 실시해 31개 시·군·구에서 추가로 937개 의원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차 공모는 기존 시범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1월22~2월1일 신청을 받았다. 이번에 참여한 신청 의료기관은 34개 지역 1000개 의원이다. 선정위원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추진위원회 위원, 관련 전문가, 정부위원 등으로 구성됐다.

1차 공모 시 참여한 27개 지역 870개 의원은 1월 1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 결과, 2월 10일 현재 435개 의원에서 1만4937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선정된 31개 지역 937개 의원은 2월 25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케어플랜 계획을 세워 관리해주는 제도다. 의사는 치료비를 더 받을 수 있고, 환자는 평소 질환이 악화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받는 예방중심의 포괄적 관리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신규지역의 시범사업 참여를 위해 3월 5일~3월 22일 중 3차 공모를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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