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5 12:2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업의 달러화예금이 늘면서 1월 거주자외화예금이 소폭 증가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45억2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6000만 달러 늘어났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현물환 매도 축소 등으로 3억7000만 달러 증가했다. 엔화예금은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현물환 매도 등으로 2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1월말 달러화예금 잔액은 636억7000만 달러로 전체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의 85.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엔화 41억4000만 달러(5.6%), 유로화 34억4000만 달러(4.6%), 위안화 14억8000만 달러(2.0%) 순으로 뒤따랐다. 영국 파운드화·호주 달러화 등 기타통화는 17억9000만 달러(2.4%)로 집계됐다.

한편, 국내은행은 638억2000만 달러로 10억2000만 달러 증가했으나 외은지점은 107억 달러로 9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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