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5 12:43

올해 실적 모멘텀 부각 전망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5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7% 늘어난 4조9222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1726억원을 기록했다”라며 “물류 제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난 2조6505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1042억원을 시현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심은주 연구원은 “바이오 부문 인센티브 및 가공 부문 해외 인수합병 관련 비용(‘카이키’, ‘마인프로스트’)이 반영된 점 고려했을 때 사실상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코어 사업부인 가공 및 바이오는 올해도 견조한 실적이 전망된다”라며 “가공식품 부문은 국내 HMR(가정간편식) 고성장, 즉석밥과 김치 등 주요 카테고리에서의 점유율 확대, 해외 Capa(생산능력) 증설에 기인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오 부문은 증설 물량 반영 및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와 수율 개선에 기인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라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0.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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