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5 15:23

작년 4분기 매출액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다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5일 강원랜드에 대해 딜러 인력 충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3519억원, 영업이익은 31% 감소한 658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를 25% 가량 하회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 이유는 매출액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고, 전년 동기의 정확한 인건비 규모 파악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동 분기 인건비에 대한 과소추정이 발생하게 된 점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추석효과 부재, 고객 재방문율 하락에 따른 카지노 매출이 감소했다”라며 “지난해 9월부터 대체 채용자들의 영업장 투입효과로 인해 테이블 가동대수의 일부 상승이 있었으나, 기존에 누적됐던 고객 불만사항을 해소시키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강원랜드 매출총량은 최대 1조6800억원에 도달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매출총량을 채울 경우, 강원랜드의 올해 카지노 매출성장은 최대 20% 수준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의 딜러 인원으로는 테이블 가동대수를 최대치까지 올릴 여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강원랜드는 공기업인 관계로 인력충원을 위해선 기재부 허가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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