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5 15:34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5일 “올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우선 4월부터 시행되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우리 경제·금융분야에서 디지털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부산·경남지역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에 참석해 “법 시행 즉시 혁신금융서비스의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신청을 받았다”며 “접수된 105건의 혁신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규제 샌드박스가 혁신금융의 실험장이 되도록 적극적·진취적인 자세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산·경남에서는 글로벌 핀테크산업 진흥센터, 금감원 부산·울산지원이 친절한 안내자이나 적극적인 지원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부산은 금융공기업, 금융회사 등 인프라가 집적된 금융중심지로서 혁신적 기술들과 만나 ‘핀테크 특구’가 되기 매우 좋은 환경”이라며 “BNK부산은행을 중심으로 거래소·IBK 등 부산지역 금융권이 문현금융단지 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어 부산이 ‘글로벌 핀테크 허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혁신금융의 봇물이 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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