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한재갑 기자] 한국노총 이천여주지부는 15일 이천평화의소녀상 건립기금 63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노총 이천여주지부는 이천과 여주에 소재한 회사들의 노동조합 25개 단체 1만1000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지역 최대 노동조합의 연맹체로서 1988년 창립됐다.

정상영 노총 이천여주지부 의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을 덜고 인권과 평화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성금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천평화의 소녀상추진위원회는 지난해 8월부터 13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돼 지난해 10월 출범식 및 기자회견, 12월 건립기금마련 공연을 개최한 바 있다.

강연희 대표는 “한국노총 이천여주지부의 성금은 목표액의 과반을 넘기는 시점이어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기금은 현재까지 많은 단체 및 시민들의 참여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천평화의소녀상은 올해 8월 14일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