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2.15 17:29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는 전자담배에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고성능 자동차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맥라렌이 공개한 2019년 새 F1(포뮬러원) 머신. (사진제공=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
맥라렌이 공개한 2019년 새 F1(포뮬러원) 머신. (사진제공=브리티시 아메리칸 타바코)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이하 BAT)는 2019년 새 F1(포뮬러원) 머신의 디자인을 공개한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McLaren)과 글로벌 선행기술 및 혁신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BAT는 국내 시장에도 출시한 바 있는 글로(glo)를 포함해 바이프(Vype)와 뷰즈(Vuse) 등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제공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더 나은 미래(A Better Tomorrow)’ 캠페인의 시작을 알린 BAT는 양사의 우수한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담배 산업의 변화(transforming tobacco)’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BAT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맥라렌의 계열사인 맥라렌 어플라이드 테크놀로지(McLaren Applied Technologies)와 긴밀히 협력해 배터리, 첨단 소재 및 디자인 분야에서 다각적 기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정 및 혁신 기술 분야의 성공사례와 노하우, 축적된 전문성을 서로 공유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기술, 혁신과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며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BAT는 이번 시즌 동안 맥라렌 포뮬러원 팀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관련 법과 규제에 따라 경기에 출전하는 레이스카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캠페인 슬로건을 노출할 계획이다.

BAT 마케팅 총괄(CMO) 킹슬리 위튼은 “BAT의 혁신과 변화를 한 층 더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를 포함한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들을 선보일 토대가 마련됐으며, 앞으로 혁신과 기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 F1 대회는 오는 3월 14일 호주 그링프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21개국에서 순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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