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5 16:44

"신규 일자리 15만개 창출 목표…총력 기울일 것"
"모든 경제·사회주체와 함께 일자리 해법 찾아야"

홍남기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지난달 취업자가 1만9000명 증가에 그쳤다”며 “최근 청년 고용은 개선되는 추세지만 청년이 체감하는 고용사정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재 인덕대학교를 방문해 청년과 함께하는 ‘제9차 소통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면서 “일자리는 국민 삶의 근간이자 최우선 과제인 만큼 올해 15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의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공공부문도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 일자리는 산업·교육·노동시장·인구 등 구조적 문제로 인해 단번에 해결이 어려운 과제”라며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해법을 찾고 정부 뿐 아니라 기업, 학교, 노동계 등 경제·사회 주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홍 부총리는 “청년 취업과 창업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원동력이자 우리 경제의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정부는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구직활동지원금을 신설하고 창업성공패키지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청년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상반기 중 청년 희망사다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청년들의 진솔한 의견을 듣고 정책을 점검해 지속·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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