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6 06:3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5주째 내렸다. 2주 째 소폭 인상됐던 알뜰주유소 가격도 다시 하락 전환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의 ‘2월 2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42.7원으로 전주 대비 1.3원 떨어졌다. 경유는 리터당 1241.8원으로 0.9원 내렸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조사됐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15.3원, 경유는 1215.1원으로 각각 1.3원, 0.7원 하락했다. 최고가는 SK에너지였다,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는 1359.1원으로 1.5원, 경유는 1257.2원으로 1.2원 각각 내렸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47.6원으로 전주보다 3.3원 떨어졌다. 다만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04.9원 높았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02.1원으로 1.3원 내렸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서울보다 145.6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OPEC 1월 생산량 감소, 베네수엘라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국제유가의 강보합세와 유류세 인하 효과 등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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