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6 06:05
(자료=잡코리아)
(자료=잡코리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 4명 가운데 1명은 올해 고졸 채용경기가 지난해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318명에게 ‘2019년 고졸 채용시장 전망’에 대해 문의한 결과에 따르면 26.7%는 올해 고졸 채용경기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은 12.9%에 불과했다.

인사담당자들은 고졸 채용경기가 나빠질 것이라 예측하는 이유로 ‘대졸, 대학원졸 등 채용이 상대적으로 많을 것 같아서(50.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인력 감원을 계획 중이어서(48.2%)’, ‘올해 전체 채용시장 경기가 안 좋아서(36.5%)’ 등도 주요 이유로 선정됐다.

또 올해 고졸 채용전형 진행을 확정했다고 답한 응답은 절반 정도인 46.5%에 그쳤다. ‘채용하지 않을 것’이란 답변은 25.8%, 아직 일정이 ‘미정’인 곳은 27.7%로 각각 나타났다.

고졸 채용이 확정됐다고 답한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원 채용 시기는 ‘상반기(37.2%)’와 ‘상·하반기 둘 다 진행(25.0%)’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다만 예상 채용규모는 ‘5명 미만(37.8%)’, ‘5명~10명 미만(21.6%)’ 순으로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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