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2.17 10:08

신규 취항 첫 날 내비게이션 오류로 7시간 지나서야 이륙

이스타항공이 15일 베트남 푸꾸옥 노선의 첫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그러나 항공기 문제로 7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돼 승객 176명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15일 베트남 푸꾸옥 노선의 첫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항공기 문제로 7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돼 승객 176명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이스타항공)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이스타항공이 15일 베트남 푸꾸옥 노선의 첫 정기편 운항을 시작했다. 그러나 항공기 문제로 7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돼 승객 176명이 불편을 겪었다.

이스타항공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737 맥스8 기종(189석)을 투입해 운항거리 약 4200㎞, 비행시간 약 5~6시간이 소요되는  베트남 남서부에 위치한 섬인 푸꾸옥에 15일 첫 운항을 시작으로 주 7회 매일 운항을 할 예정이었다.

이날 첫 출발 예정인 ZE581편은 인천국제공항을 오후 7시 40분 출발하여 푸꾸옥 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2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타항공 여객기가 내비게이션 문제 등으로 출발이 지연돼 16일 오전 2시 25분에서야 인천공항을 출발했다. 이로인해 푸꾸옥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ZE582편도 7시간 순연됐다.

이스타항공 측은 "여객기 내비게이션 문제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하는 동안 시간이 지연됐으며, 근무시간 초과 우려로 인해 승무원들을 교체 투입하는 과정에서 출발이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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