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7 10:11
(자료=KBS뉴스 캡쳐)
손석희(오른쪽) JTBC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경찰에 출석하고 있다. (자료화면=KBS뉴스 캡쳐)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폭행의혹을 받고 있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지난 16일 경찰에 출석해 19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17일 귀가했다.

이번 경찰조사는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김 씨의 신고에 따라 진행됐다.

김 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해당 건의 기사화를 막고 회유하며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으며, 제안이 거절당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손 대표는 폭행뿐 아니라 배임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김 씨가 불법적인 취업 청탁을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자신을 협박했다고 반박,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 씨를 고소했다. 김 씨도 이에 대응해 지난 8일 손 대표를 폭행치상·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손 대표는 경찰질문에 대한 답변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사실이 곧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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