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7 16:49
(사진제공=국무총리실)
(사진제공=국무총리실)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한국노총 지도부를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한국노총 관계자는 김주영 위원장, 이성경 사무총장, 상임부위원장 4명, 산별대표자 19명, 지역본부 대표 5명 등이었다. 정부부처에서는 이낙연 총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호승 기재부 1차관, 정승일 산업부 차관, 김정렬 국토부 2차관, 차영환 국무2차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만찬은 노동정책과 일자리 정책의 중요 파트너인 한국노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노동현안에 대해 노사정이 지혜를 모아야함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노동정책 관련 건의 및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사회적 대화 활성화 및 고용여건 개선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 이날 만찬에 앞서 이 총리는 한국노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총리는 “정부가 최근 한국노총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사회적 대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광주형 일자리 타결도 한국노동의 동참이 있어 가능했다"며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 탄력근로시간제 조정, 세계노동기구(ILO) 협약 비준 등의 노동현안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 내용을 소개하고 이의 지속적인 이행을 주문하는 한편 노조법 전면개정, ILO협약 비준 및 타임오프 현실화,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차별철폐, 실질적인 노동시간 단축으로 장시간 과로사회 탈출 등을 위해 국무총리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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