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7 16:46

깻잎 등 수십 가지 채소를 협업으로 '생산·가공·유통' 금산 만인산농협 방문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내 깻잎 최대 주산지인 충남 금산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신선채소의 선별 및 포장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 이낙연 총리 페이스북출처 : 중부매일(http://www.jbnews.com)
이낙연(앞줄 왼쪽 세 번째) 국무총리가 국내 깻잎 최대 주산지인 충남 금산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신선채소의 선별과 포장 과정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총리 페이스북)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정부가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품질관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지난 16일 우리나라 깻잎 최대 주산지인 충남 금산의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이 같은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추운 날씨에도 신선농산물 생산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충남지역 농업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채소 농업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 총리는 금산 만인산농협에서 깻잎 생산 및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현황 등에 대해 박기범 산지유통센터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APC 시설을 참관해 깻잎 선별과 포장,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인증 등 품질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총리는 “최근 수년 동안 농가 소득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만인산 농협처럼 특화된 장점을 살린 곳이 많아지면 농가소득도 높아질 것”이라며 농가소득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곳은 깻잎부터 수십 가지 채소를 협업으로 생산, 가공, 유통하며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며 “농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정부가 채소류의 재배기술 개선과 품질 안전 관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정부는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잔류농약 등의 안전성 분석 지원, GAP 인증 농산물 전용판매관 개설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과학적 영농을 위한 ICT 시설 보급, 안정된 소비처 확보를 위한 지역 푸드플랜 수립,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생산·소비 기반을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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