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2.17 23:48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는 지난 14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장안구 5개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인회와 의회가 함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조명자 의장과 홍종수 부의장을 비롯해 이종근, 박명규, 최인상, 강영우, 황경희 의원 및 조원·북수원·연무·정자·거북시장상인회 간부 10여명 등이 참여했다.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은 "오늘 간담회는 최근 중·대형마트 입점, 시설 노후, 지역 재개발사업 등으로 장안구 지역 전통시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지역경제과의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 사업계획 및 추진상황과 시장별로 문제점과 고충을 청취했다.

상인들은 공통적으로 주차공간 부족, 일부 물품적치 구역 허용 입법화, 개방화장실 관리 등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취약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심우현 북수원 상인회장은 "올 설 명절은 인근 대형마트의 입점과 주차시설 부족 등 어려움에다 명절기간 비가 오는 바람에 평소보다 더 고객들이 오지 않아 어느 해보다 어려움이 컸다"고 호소했다.

조 의장은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건의에 대해 법령과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모색해 전통시장이 보다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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