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8 10:26
린이 남편 이수 '성매매 사건' 관련 설전 후 심경을 밝혔다. (사진=린 인스타그램)
린이 남편 이수 '성매매 사건' 관련 설전 후 심경을 밝혔다. (사진=린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린이 남편 이수 '성매매 사건'과 관련 네티즌과 SNS에서 설전을 벌인 가운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린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주! 계란후라이같은 저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그리고 우리 멋진 각도히, 서울에서 또 멀리 대구에서 와준 사랑스러운 팬들도! 눈물나게 고마워. 메시지와 댓글로 보내주시는 많은 위안도 따뜻하게 잘 받았습니다. 그냥 전부 다 미안해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모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린이 노란색 의상을 입고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는 린이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이수에게 고가의 팔찌를 선물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하는 지 알고 싶지 않다"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린은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라며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며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 하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아 논란이 됐다. 당시 이수는 성매매 사실은 인정했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린과 이수는 2014년 9월 결혼했다.

린이 남편 이수 '성매매 사건' 관련 설전 후 심경을 밝혔다. (사진=린 인스타그램)
린이 남편 이수 '성매매 사건' 관련 설전 후 심경을 밝혔다. (사진=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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