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18 11:15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컴투스는 데이세븐(Day7)의 지분 51.9%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데이세븐은 시나리오 기반의 스토리게임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한 기업이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 등 3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며, 여성 이용자 타깃의 스토리 역할수행게임(RPG) '워너비'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다수의 스토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스토리게임 플랫폼 '드라마 게임'을 연내에 구축하고, 한국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스토리게임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토리게임을 기반으로 웹툰, 웹소설,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로 확장하고, 여러 미디어 형태의 우수 콘텐츠를 게임화 하는 등 다방면의 사업 확대를 기획하고 있다.

김석현 컴투스 신사업전략실의 실장은 "데이세븐은 컴투스의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컴투스는 스토리게임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은 물론, 게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여러 국내외 지식재산권(IP) 홀더 및 콘텐츠 플랫폼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컴투스 전체 IP 사업 역량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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