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2.18 11:32
국립재활원 관계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세미나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
국립재활원 관계자들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세미나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다.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립재활원은 1개 병동 46병상을 지정받아 18일 개소식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간병인이나 보호자 없이 병원의 전담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제도다. 보호자가 간병 부담에서 벗어나 직장·가정생활에 충실할 수 있고, 간병인 고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립재활원은 장애 중증도가 높고, 장기재활이 필요해 입원환자의 90% 이상이 1:1 간병을 받고 있다.

통합서비스 대상자는 뇌졸중, 뇌손상, 척수손상 등 재활치료를 받기위해 입원한 환자로 발병 또는 수술 후 2년 이내이어야 한다. 또 섬망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치료 협조가 안 되거나 격리가 필요한 감염환자는 제한될 수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입원기간은 최대 90일이다.

이범석 원장은 “국립재활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부문에서 장애인 재활의료기관들의 좋은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