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8 12:29
노경은 최향남 (사진=MBC스포츠/온라인 커뮤니티)
노경은 최향남 (사진=MBC스포츠/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포기한 노경은이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전 KIA 투수 최향남도 주목받고 있다.

최향남은 프로 15년차인 지난 2006년 갑자기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하며 미국으로 떠났고, 클리블랜드 산하 트리플A 팀에서 활약했다. 이듬해 롯데로 돌아온 그는 2009년 다시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에서 활약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데는 실패했다.

한편, 해외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던 노경은에게 멕시코리그에서 러브콜이 왔다. 조건은 지난해 롯데에서 받았던 연봉의 2배 이상이다. 하지만 노경은은 멕시코리그의 제안을 뿌리치고 미국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노경은은 "어린 시절부터 꾸었던 메이저리그라는 꿈을 위해 (멕시코리그를)포기했다"며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좋은 조건을 제시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나도 잘 알고 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도 괜찮으니 그저 내 공 하나만 믿고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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