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2.18 13:10
지난해 9월 행궁동에서 열린 2018년 생태교통 수원2013 5주년 리마인드 기념행사 모습.
지난해 9월 수원 행궁동에서 '2018년 생태교통 수원 리마인드 기념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4~11월 '자동차 없는 날' 행사를 추진할 주민 단체·협의체를 공모한다.

'자동차 없는 날'은 수원시 행궁동 일원에서 세계 최초로 자동차 없는 마을을 구현했던 ‘생태교통 수원 2013’ 이후 시작된 주민주도형 생태교통문화 사업이다.

2014년 4개 지역에서 2018년 1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는 등 ‘생태교통 수원’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

자동차 없는 날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자동차 이동을 통제한다. 주민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 자발적으로 자동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생태교통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한 각종 거리문화 행사, 알뜰장터 등을 연다.

수원시는 3월 중 주민참여도·적정성·효과성 등을 평가해 10개소 내외의 개최 지역을 선정한다. 선정지역에는 1년간 행사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15인 이상 주민 단체·협의체가 신청할 수 있다.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추진주체 소개서 등을 작성해 18일부터 28일까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동차 없는 날 행사는 2017년 국토교통부 주관 ‘지속가능교통도시 평가’에서 최우수 정책상을 받은 수원시 대표 생태교통 정책"이라며 "도시교통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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