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2.18 14:06

수자원공사, 환경개선 위해 경주시와 업무협약…2022년까지 둘레길 탐방로 조성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과 주낙영 경주시장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자원공사)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안계댐 주변지역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수변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18일 오전 11시 경주시청에서 경주시와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이란 댐 주변의 생태환경을 개선하면서 주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과 경주시가 추진하는 ‘안계댐 둘레길 조성사업’을 서로 연계하여 주민 친화적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추진되었다. 

수자원공사는 경주시와의 댐 공동 관리 체제를 통해 공고한 지역 물관리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안계댐 생태환경 개선 작업에 둘레길 탐방로 조성을 연계하여 중복되는 예산 집행이 없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주민과 둘레길 방문객들이 모두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를 선정해 쉼터와 주차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을 조성한다.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이 완공되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안계댐이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이 연계된 새로운 휴양지이자 레포츠  명소를 구성하는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안계댐의 최우선 목표인 안정적인 물 공급은 물론, 친환경 수변경관과 역사 그리고 전통문화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나도록 경주시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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