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18 13:45

문 대통령, 지난 17일 복막암 투병 중인 이 기자 병문안

(사진=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캡처)
(사진=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암투병 중인 이용마 MBC 기자를 방문해 방송개혁 관련 제안을 직접 경청하고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정례 현안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이용마 기자를 병문안한 계기를 두고 “문 대통령은 자신의 몸 상태와 대통령 건의사항을 작성한 이 기자의 페이스북 글을 보고 직접 병문안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방송사 지배구조 개선 입법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게 있느냐”는 질의에 김 대변인은 “이용마 기자의 제안에 대해 대통령이 경청하고, 검토를 해보겠다는 취지이다. 그 자리에서 확답을 주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질문은 ‘방송사 사장 선임과정에 공론화위원회 방식의 국민대표단을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문 대통령이 적극 찬성했다’는 이용마 기자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해 나왔다.

한편, 이용마 기자는 지난 2016년 복막암을 진단받아 현재까지 투병 중이다.

복막암이란 복강을 둘러싸는 얇은 막 조직인 복막에 생긴 암이다.

(사진=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캡처)
이용마 기자는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소감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사진=이용마 기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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