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8 14:29
이수 린 (사진=린 SNS)
이수 린 (사진=린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린이 남편 이수의 성매매 사건을 언급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인 가운데 결혼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6년 린은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 출연해 결혼 후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린은 최근 1년간 가장 큰 변화를 묻는 질문에 "몸무게가 가장 많이 변했다"라고 말해 여성 청중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이대로의 내 모습이 좋다. 애써 다이어트 하고 싶지도 않고, 맛있는 거 먹으면 행복하고, 그럴 때 살아 있음을 느끼고 있다"며 결혼 후 불어난 체중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린은 "건강검진 결과서를 숨기는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 된다"는 한 청중의 사연에 깊이 공감라며 "부모님과 남편이 내가 걱정할까봐 힘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린은 지난 15일 이수의 성매매 사건에 대해 언급한 네티즌에게 "잊고 용서해 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고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수는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고, 2014년 9월 린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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