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2.18 15:41

순수 전기 레이스 카 ‘아우디 e-트론 FE05’,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 선보여

멕시코에서 개최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2018-2019시즌 4라운드에서 아우디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아우디)
멕시코에서 개최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2018-2019시즌 4라운드에서 아우디가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아우디)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아우디는 모로코에서 열린 지난 2라운드에서 시즌 참가 브랜드 중 최초로 2명이 시상대에 올랐으며, 3라운드에서도 첫번째 우승과 3위로 두 번째로 팀동료가 함께 시상대에 오르는 등 포뮬러 E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주말 멕시코에서 개최된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2018-2019 시즌 4라운드에서 아우디가 우승을 차지했다.

아우디의 매뉴팩처 팀인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 소속 대표 드라이버 루카스 디 그라시 선수가 이번 시즌 포뮬러 E 4라운드에서 숨 막히는 경쟁을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6일 멕시코 시티 에르마노스 로드리게스 서킷에서 열린 4라운드 경기에서 디 그라시 선수는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여주는 기능인 ‘어택 모드’를 경기 후반부에 사용, 결승점 직전에 앞서 달리는 선수를 추월하고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아우디 선수들은 이번 시즌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5’의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에 힘입어 마지막까지 공격적인 레이싱을 선보일 수 있었다. ‘아우디 e-트론 FE05’는 지난 시즌 레이스카인 ‘아우디 e-트론 FE04’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아우디의 최첨단 순수 전기 레이스카로, ‘아우디 스포트 압트 섀플러’과 더불어 아우디의 커스터머 팀인 ‘인비전 버진 레이싱’ 소속 선수 모두 ‘아우디 e-트론 FE05’로 이번 시즌에 출전한다.

포뮬러 E는 ‘친환경적 이동수단’의 가능성을 레이싱 서킷에도 도입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여 2014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레이싱 대회로,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 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2020년 한국에 포뮬러 E 개최권이 주어지게 되어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11개의 팀, 22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홍콩, 뉴욕, 파리, 로마 등 전 세계 5개 대륙의 12개 도시를 돌며 총 13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다음 라운드는 3월 10일 홍콩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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