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9 00:01
정월대보름 음식 '오곡밥' (사진=픽사베이)
정월대보름 음식 '오곡밥'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19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표적인 먹거리에 관심이 쏠린다.

정월대보름은 '가장 큰 보름'이라는 뜻으로 음력 1월 15일을 말한다. 이날은 우리 민족의 밝음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다채로운 민속이 전한다.

대보름은 상징적인 측면에서 달·여성·대지의 음성원리(陰性原理)에 의한 명절로 달은 곧 물의 여신이므로 대보름과 농경문화는 밀접하다. 땅과 달을 여성으로 여긴 것은 오랫동안 전해온 지모신(地母神)의 생산력 관념에서 나온 것이다.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은 뜻 그대로 5가지 곡식으로 만든 밥을 말한다. 쌀, 조, 수수, 팥, 콩 등이 들어가며 지방마다 약간의이 차이는 있다.

오곡밥을 먹는 이유는 새해 가장 중요한 날에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다. 선조들은 대보름에 평소 잘 먹지 못하던 곡식들을 모아 밥을 지어 먹으며 풍요로운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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