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18 16:24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는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2월 18~4월 19일)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2만2000여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 지자체, 민간전문가뿐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해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예방활동이다.

올해는 점검대상 전시설물을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진단의 실효성을 강화시킬 방침이다. 점검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전문가 투입, 점검장비 사용 등 확인점검을 실시해 시설물의 안전위해요인 유무를 파악하는데 주력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점검자, 점검분야,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해 해당 시설의 소유자(사용자)가 보수·보강조치 완료토록 하고, 다중이용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점검분야별 안전 관련 정보를 표기해 별도 공개하고 시민들에게 시설 선택을 위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안전신고 포상제’도 확대 한다. 120다산콜센터, 서울시 응답소, 서울시 스마트불편신고 앱, 행안부 안전신문고 앱 등으로 생활 속 모든 위험요인을 신고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시 24개 소방서에선 제천‧밀양화재와 같은 화재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 4만3577개 등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점검대상 전 시설물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참여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다중이용시설,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제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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