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18 17:01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이중근(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제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은 "낯선 이국 땅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감사드리며,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지식을 잊지 않고 고국에 가서 잘 접목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 역시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상향했다. 지금까지 베트남 271명, 태국 185명, 라오스 158명, 가나 37명, 네팔 18명 등 152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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