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18 18:38
김인제
더불어민주당 김인제 서울시의원. (사진=김인제 시의원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의회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재건축 지역 세입자 대책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인제 시의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말 발생한 마포구 아현동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구역 내 세입자의 한강투신 자살사건을 계기로, 재건축 세입자의 주거권 보호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위한 법률적․제도적 보완대책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토론회는 김인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의 개회사와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금태섭 의원의 축사에 이어 참여연대 이강훈 민생희망본부장의 발제와 재건축 세입자(김민수 개포8단지 상가대책위원장, 고혜란 방배5구역 주거세입자위원장)의 사례발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례발표 후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재형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이 좌장을 맏고, 이주원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 차창훈 서울시 주거사업과 과장, 이원호 한국도시연구소 책임연구원, 정상길 은평주거복지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인제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 토론회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단독주택 재건축 세입자를 위한 이주대책을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연구기관, 시민단체 등의 참여 하에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돼 실효성 있는 제도적·정책적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거지 정비사업으로 수많은 세입자들이 대책없이 쫓겨나는 아현2구역과 같은 사례들을 더 이상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므로, 이번 토론회 결과를 종합해 조례개정안과 함께 정책 보완사항 등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정비구역 내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의회 차원의 의정역량을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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