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19 09:38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브릴라이트는 코미카엔터테인먼트와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코미카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및 동남아 시장 내 직접 웹툰 플랫폼 사업을 시작해서, 현재 약 300만명 가량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MOU는 브릴라이트 이용자가 게임을 하면서 얻은 암호화폐 '브릴라이트코인'으로 웹툰을 결제할 수 있도록 사업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브릴라이트는 지난해 말 신용카드처럼 암호화폐를 사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알보스', 올해 1월 온라인 레이싱 게임 '시티레이서' 및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온캐시'를 서비스 중인 신윤아이케이와 MOU를 체결했다.

20여개가 넘는 국내외 개발사 및 퍼블리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게임 외 기프티콘, 웹툰, 커머스 등 다양한 사용처 확보를 위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이호웅 브릴라이트 사업총괄 실장은 "브릴라이트의 지향점은 고립되어 있는 게임 간 경계를 허물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게임 자산 통합 생태계를 구축해 게임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게임을 넘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 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김창민 코미카 대표는 "브릴라이트와의 사업 협력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탈중앙화된 웹툰 생태계 구축' 및 코미카 플랫폼의 시장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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