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2.11 09:33

대니얼 러셀(사진)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결정은 국제사회의 입장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러셀 차관보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한국 정부의 이번 결정은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추진하는 한 경제·금융 지원은 고사하고 국제 경제체제에 접근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북한 지도부에 인식시키기 위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입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을 것"며 "한국이 북한의 도발을 얼마나 심각하게 여기는지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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