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9 09:41
류지혜가 이영호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했다. (사진=류지혜 페이스북)
류지혜가 이영호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했다. (사진=류지혜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낙태 수술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류지혜는 19일 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전 낙태도 했어요. 이영호 때문에. 안 억울하겠어?"라고 말했다.

이후 해당 발언은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갤러리(인방갤)에서 논란이 됐고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이영호는 이날 새벽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을 통해 "류지혜와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지만 임신 확인도 못했다. 과거 어느 날 친구랑 가서 애를 지우고 왔다고 하더라. 그게 끝이다. 나는 그게 진짠지도 모른다. 나한테 얘기한 게 없다. 나한테 사과 안 하면 무조건 고소할 거다"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이에 류지혜는 다시 자신의 아프리카TV 개인 방송에서 "수술한 건 8년 전이 아니라 내가 25살 때(6년 전)다. 이영호와 오래 사귀었고 서로 정말 좋아했고 사랑했다. 사귄 게 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 좋은 사이였으니 그와 나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하진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낙태는 불법이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영호도 나도 꿈이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서 수술할 수밖에 없었다. 친구와 같이 병원에 가서 수술했고 이영호도 알고 있다. 증거는 산부인과에도 있고 카톡 캡처도 있다. 같이 간 친구가 증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나를 고소한다고? 고소하라 그래. 다 맞는 말이니까"라며 "누구 아이인지 어떻게 아냐고? 나는 남자친구 밖에 몰랐다. 이영호 아이가 맞다. 다른 사람과는 한 적이 없다. 이영호 말고는 잔 적 없다. 1년 전에 이영호가 '진짜 내 거냐'고 물어보더라. 궁금해서 물어보긴 하더라. 이후로 안 만났다. 그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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