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19 10:06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제2공구 103 정거장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공사 제2공구 103 정거장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1829억원 규모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 3개 공구 중 2공구 공사다.

턴키(설계,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는 대형 기술형 입찰로 관심을 모았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현대건설, 대림산업이 경쟁을 벌였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주로 경기도 의정부시 송사동~자금동 구간 광역철도 4.412㎞와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신호소 1개소 등의 설계와 시공을 맡게 됐다. 이 사업은 경기 북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으로, 완공되면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용득 한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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