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2.19 11:08

시민주간 할인혜택 등 시민주도로 행사 개최

대구시민주간 홍보 리플릿.
대구시민주간 홍보 리플릿. (이미지제공=대구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대구시는 대구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운동기념일(국채보상운동, 2·28민주운동)을 연계해 시민정신 공유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한 '2019 대구시민주간'을  21일부터 28일까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 등 시 전역에서 펼친다.

대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자 대구시민주간을 선포했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되었고,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등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이 대내외로 인정받으면서 대구시민주간이 대표적 정신문화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올해 3회를 맞는 대구시민주간은 ‘대구 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 라는 슬로건 하에 대구정신확산, 대구만의 강점발굴을 통한 자긍심 고취,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시민의 예술성 발휘라는 세 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2019 대구시민주간’은 시민주도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시민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했으며, 또한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했다.

시민원탁회의 결과, 시민주간 활성화 방안으로 할인 등 각종 혜택 제공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대구 시민정신 교육 및 홍보, 민간주도 강화, 특색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의 순으로 제시됐다.

이마트 등 지역의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등 할인행사와 서문시장, 칠성시장 등 6개소의 전통시장에서 사은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주간 기념을 위해 각종 문화 행사도 제공된다.

메인무대를 기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동성로와 2·28기념중앙공원으로 변경했으며, 구·군별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8개 지역에서 모두 개최함으로써 지역 주민들께서 행사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2019 대구시민주간’은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기념식으로 시작을 알리고, 제59주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식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감사패 전달,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에 이어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시민주간의 행사내용과 할인혜택은 네이버와 다음에서 ‘대구’를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민주간이, 대한민국 시민정신에 늘 대구가 있었다는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위대한 시민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라며 “시민주도의 진정한 시민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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