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19 11:38
류지혜 (사진=류지혜 SNS)
류지혜 (사진=류지혜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레이싱 모델 류지혜가 전 남자친구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한 사실을 고백해 논란이 된 가운데 유명 유튜버 양예원 사건 관련 발언도 주목받고 있다.

양예원은 지난해 5월 유튜브를 통해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해당 스튜디오는 주인이 바뀐 다른 실장 A씨가 운영하고 있었다.

이에 류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10년 넘게 알아 온 실장님은 친절하고 밝고 열심히 사는 분이다"라며 "정직하게 일하는 다른 스튜디오와 실장님들을 모조리 안 좋게 생각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수의 더럽고 추악하게 돈 버는 사람들 때문에 다수의 좋은 분들이 피해 보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10년을 일한 나도 두려운 순간들이 있었는데 배우를 꿈꾸는 예쁜 소녀를 그렇게 몰아간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꼭 이 사건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며 "그런 분위기는 당하지 않고는 모른다. 문을 잠그는 것, 그곳에 있던 사람들의 말투와 눈빛 등 때문에 성적 수치심이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9일 류지혜는 아프리카TV BJ 남순 방송에서 "낙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 남자친구 이영호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건 맞다. 나는 그거에 대해서 모른다. 나한테 이야기한 게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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