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2.19 13:44
(사진제공=이화의료원)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스마트 수술실’을 개설한 이대 목동병원이 이번에는 IoT(사물인터넷)를 이용한 ‘스마트 수면병실’을 운영한다. ‘스마트 병원’을 향한 발걸음이 그동안 신생아 사망사건으로 실추된 이대목동병원의 이미지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스마트병원 통합시스템의 일환으로 LG U+와 협력해 이대목동병원에 '스마트 수면병실'을 설치하고,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수면병실은 IoT와 AI(인공지능) 스피커, 숙면알리미 등이 설치돼 환자의 수면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과 TV, 음악 등이 작동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실내의 공기청정 상태와 습도도 실시간 모니터링돼 최상의 실내 환경을 조성해준다. 호텔 객실같은 분위기와 안락함을 제공해 주는 것이 목표다.

이화의료원은 LG U+와 협력해 앞으로도 좀더 환자에게 안락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스마트 수면병실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은 최근 올림푸스한국과 ‘스마트 수술실’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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