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2.19 14:49
19일 임병택(왼쪽에서 세번째)이 시흥시를 찾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 등 방문단에게 시흥형 자치분권 혁신 공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시흥시)
19일 임병택(오른쪽에서 세번째) 시흥시장이 시흥시를 찾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 등 방문단에게 시흥형 자치분권 혁신 공간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시흥시는 19일 자치분권 우수 지차체 현장방문차 시흥시를 찾은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기획단등 방문단을 맞아 시흥형 자치분권 혁신 공간 사례를 소개했다.

시는 우선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지난 9월 출시한 시흥화폐 시루에 대해 소개했다. 시루는 지난해 출시 한 달 만에 연간 목표치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가맹점 수도 5000곳을 넘어서 지역화폐 우수사례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모바일 시루 출시를 앞두고 있어 효용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은 지난해 1월 시가 산업‧문화‧기술 융·복합을 통한 청년창업과 제조업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 사업으로 지원받아 조성한 시흥창업센터를 방문했다.

시흥창업센터는 창업 아이템 발굴 지원부터 기업 유통, 판로개척까지 창업에 필요한 모든 것이 한 데 모인 창업 종합 지원 센터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일반인 대상 교육도 시작하며 지원 저변을 확대했다.

방문단은 버려진 태산아파트 상가동 지하층을 시가 매입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신현동 주민을 위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학미소풍도 방문했다. 학미소풍은 지역주민이 운영위원회로 참여하고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나가며 지역 공동체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방문단은 이 외에도 시흥시가 한국가스안전공사 건물을 매입해 시민들에게 평생 교육과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개방한 시흥시 교육의 산지 ABC행복학습타운을 찾았다.

ABC행복학습타운 내 일부공간을 청년들의 창작 및 창업 활동공간으로 개방한 경기청년협업마을과 지난해 12월 개장한 국내 최초 실내형 공공 놀이터 ‘숨쉬는 놀이터’도 살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ABC행복학습타운은 시흥시민의 평생교육을, 숨쉬는 놀이터는 아이들의 놀 권리를, 시흥창업센터는 일 할 수 있는 기반을 시흥시민들이 함께 다져나가는 시흥시민의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민의 삶이 바뀌는 자치분권, 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치분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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