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2.19 14:45

스마트 메이커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9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리테일 등 롯데그룹의 IT투자 확대로 성장성이 높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투자 포인트는 롯데그룹 계열사 총 90개의 IT 서비스를 담당하는데, 향후 5년간 롯데그룹 스마트 혁신을 위한 50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공표한데 따른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라며 “50조원 중 일정 부분(1% 전후)은 IT투자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창영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다른 그룹사와 비교해 매출액 대비 IT 투자금액이 낮았기 때문에 IT 투자 기저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롯데그룹은 5년간 유통부문 온라인 확대에 12조5000억원, 식품 부문 AI 적용에 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화학·건설 국내외 설비 증설에 20조원, 관광·서비스 거점 확대에 12조5000억원이 투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클라우드, IoT(사물인터넷),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 SI(SystemIntegration)에 대해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SI기업들에 대한 가치 평가 기준이 높아지고 있어 이는 롯데정보통신 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공장자동화, 무인화 확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내외 SI/SW 기업들의 실적, 벨류에이션 상승 중인 것은 롯데정보통신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롯데정보통신 지배 순이익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37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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