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2.19 15:1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3월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로즈홀에서 '차세대 인공지능의 발전방향과 뉴로모픽 기술을 이용한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뉴로모픽이란 뇌신경을 모방하여 인간의 사고 과정과 유사하게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 반도체 대비 전력 소모량이 1억분의 1에 불과하고 저장과 연산 기능 뿐 아니라 인식과 패턴 분석 까지 하나의 반도체에서 처리 함으로써 비정형화 된 데이터 처리 과정을 통합 할 수 있어서 반도체 시장을 좌우할 차세대 핵심 기술로 꼽힌다. 

뉴로모픽 기술은 데이터 분석, 얼굴 인식, 음성 인식, 보행자 인식, 로봇, 자율 주행 자동차, 드론, 지능형 센서,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디바이스 등 4차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애플, 인텔, IBM, MS, 퀄컴, 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뉴로모픽 칩 개발과 상용화 경쟁에 뛰어든 상태이다.

우리 정부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 확보를 위해 10년간 1조 5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미래 AI의 발전방향과 인공지능 반도체의 활용방안', '지능형 엣지 디바이스를 위한 뉴로모픽 구조와 적용방안', '모바일 전용 초소형 인공지능 프로세서 통합 인공신경망 딥러닝 처리장치(UNPU) 개발기술', '모바일 환경에서의 딥러닝을 위한 모델 경량화 및 학습 알고리즘', '뉴로모픽 컴퓨팅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구현기술', '시신경 모방 초절전 광 시냅스 반도체 소자 구현기술', '임베디드 학습을 위한 뉴로모픽 하드웨어 아키텍쳐' 등의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세미나에서는 국내의 차세대 인공지능 시장의 견인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논의를 함으로서 관련업계 종사자에게 수준 높은 최신 기술 정보는 물론 미래 비즈니스 기회 선점이 가능한 시장정보까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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