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온라인뉴스팀
  • 입력 2016.02.11 10:43

폭력조직을 탈퇴한 조직원을 집단 폭행한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조직을 탈퇴한 후배를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범죄단체 등의 구성활동)로 광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정모(29)씨를 구속하고, 홍모(2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달 17일 오전 6시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영화관 앞에서 후배 김모(25)씨의 얼굴과 몸을 야구방망이로 수차례 때려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정씨 등은 지난달 출소한 후배 김씨가 조직을 탈퇴하자, 조직기강을 잡기 위해 김씨를 집단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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