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2.19 16:29
여주시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모습(사진=여주시)
여주시 능서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여주시에서 추진 중인 능서역(세종대왕릉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문화재 발굴조사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주시는 문화재 시굴조사 용역 중 고려~조선시대 초기의 생활유적으로 확인된 부지 중 일부에 대해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사업부지 면적(23만5741㎡)의 약 19%인 4만5530㎡에 대한 문화재 시굴조사용역을 진행했으며, 최근 문화재 학술자문회의를 거쳐 문화재 시굴조사 결과 정밀발굴조사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굴조사에서 고려~조선시대의 주거지, 경작유구, 토광묘, 구상유구 등 집단 주거지 형태를 갖춘 유구와 유물이 확인됨에 따라 정밀 발굴을 통해 매장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분포범위와 성격, 시대를 파악하기 위한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문화재 발굴조사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 8개월가량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여주시는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추가적인 개발계획 검토와 환지계획 수립 등을 추진 사업지연을 최소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여주시 담당자는 “역세권개발 사업은 총사업비가 4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가장 안전하고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상업시설 등의 입주로 도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