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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2.19 17:08
협력사에 400억 무이자 대출, 2000억 펀드 저금리 대출
인적자원 개발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 운영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지난 18일 LG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력회' 임원들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협력사들이 융복합 시대를 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이날 "협력사의 생산성이 상생의 토대"라며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까지 국내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는 해외 진출 협력사까지 스마트 팩토리 구축 확대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400억 원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해주고, 저금리 대출을 위해 기업은행·산업은행과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2011년부터 '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협력사의 인적자원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출성형,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등 협력사의 경영, 생산성, 품질역량 강화에 필요한 과목 7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LG전자는 협력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가 해외에 진출할 때 건물, 토지, 설비투자 등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법률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이 정기적으로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진정한 상생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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