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2.19 17:06

소통 통해 업체와 '같은 눈높이' 목표…12일 창원 이어 19일 부산서 협업 간담회
28일 대전에서 유도탄약·전투물자 업체 대상으로 진행

기품원 서재현 품질경영본부장이 지난 12일 창원 간담회에서 군수품 품질관리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품원 제공)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이창희)은 19일 부산광역시 함정센터에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강남, 한진중공업, 삼영이엔씨, 퍼스텍 등 15개의 함정분야 체계·협력업체 경영자 및 품질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방기술품질원-체계·협력업체' 협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품원과 업체가 동일한 눈높이에서 군수품의 품질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기품원이 새롭게 추진 중인 국방품질정책 방향을 체계·협력업체와 공유하고 상호 소통과 의견 교환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위해 마련됐다.

기품원은  이를 위해 정부 국정과제 및 올해 새로 제정할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계획과 연계하여 개발단계 품질관리 업무 강화를 위한 품질관리지원팀(QMST) 운영, 양산단계 품질관리 효율화를 위한 정부지정검사원(DGQR)과 품질검사원(QO) 제도 도입, 업체 자율적 품질보증 환경 조성을 위한 제품인증제도 도입 등 품질관리 추진 목표와 실행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체계·협력업체와의 상호 발전사항을 토의했다.

서재현 품질경영본부장은 “올해 국방기술품질원은 군수품 품질관리 목표를 업체와 상호 발전하는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이를 실현하려면 체계·협력업체들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기품원은 지난 12일 창원시 기동화력센터에서 지휘정찰·기동화력·항공분야의 39개 체계·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28일에는 대전광역시 유도탄약센터에서 유도탄약 및 전투물자분야의 체계·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창원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품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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