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2.20 12:20
안민석(왼쪽)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019 VR 콘텐츠 체험전'에 전시된 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다양한 국내외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 서울 강남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2019 VR 콘텐츠 체험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VR 콘텐츠를 대중에게 알리고 실제로 체험하는 기회를 확대해 국민적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2년 전 뉴욕 맨해튼에서 처음으로 체험해보고 앞으로 VR이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며 "VR 분야가 더 발전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국회에서도 이러한 행사가 열리도록 한콘진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2019 VR 콘텐츠 체험전' 개최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현장에는 인기 웹툰작가 조석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VR툰 '조의 영역', VR 인터랙티브 뮤지컬 영화 '안나, 마리', 아이돌 육성 시뮬레이션 3D VR 콘텐츠 '드림 아이돌' 등 '2018 VR 프론티어 프로젝트'와 '2018 VR 콘텐츠 제작지원 중·소형 과제' 선정작이 전시된다.

 한콘진과 네이버가 공동 기획한 VR 영상콘텐츠 공모대전 'V라운드'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 18편이 대중에 최초 공개된다. 관람객의 현장 투표와 결선 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지난해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베스트 VR상을 수상한 '스피어스'를 비롯한 우수 VR 콘텐츠 초청작 5편을 관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2019년 VR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도 진행된다.

한콘진은 올해 VR 콘텐츠 시장의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2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며,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88억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

오는 3월 13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하는 이번 사업 설명회에는 지원 내용, 선정 절차, 평가 기준 등 세부 가이드라인을 공개한다. 2019 VR 콘텐츠 체험전은 2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인 체험 및 관람은 21일과 22일 양일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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