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2.20 15:10
경주시 노인복지를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문화재 환경정비 사업에 힘을 쏟고다.  (사진=경주시)
경주시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문화재 환경정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주시가 올해 경로당을 더욱 행복하고 활기찬 복지공간으로 조성한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마을 경로당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행복한 인생2막이 되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인복지의 핵심을 경로당 복지기능 강화에 두고 올해 40억원의 사업비로 관내 616개소의 경로당 운영지원과 환경개선에서부터 건강관리, 운동 및 교육 프로그램, 안전관리사업 등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여가선용의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중점 지원한다.

12억원의 사업비로 경주시 전체 경로당에 935대의 공기청정기를 상반기 안으로 설치하고, 경로당 내 각종 안전사고와 화재로 인한 신체 및 재산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전 경로당에 대해 손해배상책임공제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전기 안전점검 및 노후시설 보수로 안전한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들이 노년기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올해 7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2624명의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해, 경주시니어클럽 등 6개 수행기관과 공동으로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 노인 인구가 현재 20.5%로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생활복지공간으로서 경로당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지역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한 단계 높은 복지시책을 지속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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