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20 15:05
(사진제공=NH농협금융)
손병환(왼쪽 아래 두 번째)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NH농협금융지 주 시너지추진협의회'에서 자회사 시너지 담당 본부장 및 부서장과 토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자회사 시너지 전략으로 ‘성과중심의 One Firm 시너지 구현’을 내세웠다.

농협금융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농협은행 등 8개 자회사와 함께 2019년도 첫 ‘NH농협금융지주 시너지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너지추진협의회는 손병환 지주 사업전략부문장을 의장으로 지주 사업전략부장, 은행·생보·손보 등 금융자회사 시너지 담당 본부장과 부서장이 참석해 자회사 간 시너지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농협금융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사업전략부를 신설하면서 자산관리(WM), 기업투자금융(CIB) 등 핵심 사업부문 중심으로 시너지 사업을 재편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너지 사업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하고 그룹의 고객자산 가치와 자산운용수익 개선, 향후 미래성장 동력 확충까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18년 주요 성과와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올해 그룹 시너지 추진계획을 통한 사업추진 방향이 제시됐다. 내세운 목표는 ‘성과중심의 One Firm 시너지 구현’. 자회사들이 협업해 지주 아래 하나의 회사처럼 움직여 결과를 낸다는 의미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그동안의 시너지 전략이 각 자회사의 다양한 시너지 사업을 연계, 육성하는 포괄적 전략이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핵심 시너지영역을 추진하는 세부적 전략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손병환 사업전략부문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NH멤버스의 성공적 출범, 소개영업 지원 강화 및 그룹 CIB 경쟁력 강화 등 많은 성과를 이뤘으며 올해도 WM 사업방향을 잘 수립해 그룹 WM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그룹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의회부터 다양한 실무자모임까지 운영해 계열사 간 의사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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