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9.02.20 15:16
안산시가 스마트 산단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근로자를 위해 세울 예정인 임대형 행복주택 조감도.(자료=안산시)
안산시가 스마트 산단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근로자를 위해 세울 예정인 임대형 행복주택 조감도.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정부가 처음 도입하는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반월·시화산업단지를 최종 선정했다.

안산시는 인구 유입 및 경제 성장을 통해 젊고 활력 넘치는 혁신적인 스마트도시로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개 산단에 대해 향후 3~4년간 정부·지자체·민간합동 39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 180억원을 국비로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2곳의 산단에 인구 6만6000여명의 유입과 18조원 제조업 매출이 증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선정된 2개 산단은 산업적 중요성, 파급효과, 지역 준비상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두 곳에 지원역량을 집약해 스마트 산단의 성공사례를 조기 창출한 후, 2022년까지 8개의 스마트 산단을 추가 조성하여 제조업 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사업은 데이터 기반 4차 산업기술을 활용, 기업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산업단지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스마트 산단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근로자를 위한 임대형 행복주택 및 문화체육시설 등을 세울 예정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해 ‘반월스마트 산단 기획단’을 구성해 스마트 제조혁신 실현과 사람중심 일터가 되도록 정책을 연계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의 연구기관 및 대학, 기업체와 협업하여 반월·시화 산단을 스마트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반월·시화산단이 4차산업혁명의 거점이 돼 안산시를 일자리가 넘치고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혁신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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