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2.20 15:5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SK텔레콤 해외 로밍 서비스 '바로'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글로벌 리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로는 SK텔레콤 고객이 T전화를 사용할 경우, 어느 나라에서나 비용 부담 없이 고품질 음성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로밍 요금제나 와이파이만 있으면 무료로 통화가 가능하며, 상대방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T전화는 로밍 기능 이외에도 스팸차단, 전화번호 검색 등 통화와 관련된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통화 앱이다. 1000만명 이상 사용자를 확보했다.

바로는 출시 이후, 서비스 론칭 한달 만에 누적 600만 콜, 누적 통화 11만 시간을 기록했다.

최정호 SKT 팀장은 “해외 여행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세계 어느 곳에 있든 원활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면서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데이터 품질을 보여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최종적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박기은 NBP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글로벌 서비스에도 최적이라는 것이 바로 사례를 통해 확인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서비스들이 해외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펼칠 때 믿고 디딜 수 있는 단단한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글로벌 서비스뿐 아니라 클로바와 파파고 같은 인공지능 서비스를 앞세워 다양한 산업을 공략 중이다. 삼성카드의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인 '아지냥이'와 '인생락서'에 챗봇과 음성인식 기술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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