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600도에도 거뜬"…현대제철, 세계 최초 내화내진강재 개발
"섭씨 600도에도 거뜬"…현대제철, 세계 최초 내화내진강재 개발
  • 장진혁 기자
  • 승인 2019.02.2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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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현대제철)
현대제철이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 개발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현대제철)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 복합성능 강재를 개발하면서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두께 15㎜, 25㎜의 항복강도(재료가 변형되기 시작하는 강도) 355MPa급이다.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강재 온도가 섭씨 600도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붕괴되지 않고 견딜 수 있다. 일반 강재는 350도에서 항복강도가 상온 대비 30% 이하로 감소한다.

내화내진강재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건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내화피복제 사용량 절감 및 공정 감소가 이뤄져 공기 단축과 건축비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해당 강재 규격을 올해 안으로 3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건설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KS, KBC2, 내화 인정 등의 표준제정도 동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착수한 420MPa급 H형강 개발도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내진강재 개발에 주력해 온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강재를 개발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물 안전도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개발 및 제품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내화내진강재 개발은 국책 과제인 '산업소재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됐으며 오는 2020년에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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